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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가설 개관

사는 이야기 2

 

어제는 일요일이라 너무 잔 탓일까, 지금 시간 3시 53분 좀 일찍 깼다. 어제 온다던 봉곤이는 손님이 와서 서울 못 온다고 전화가 왔었다. 그래서 당구도 못치구. 난 동물적 감각은 뒤떨어져서 잘은 못 치지지만 당구공의 색깔, 부딪칠때의 소리,나사천을 구르는 모습들, 쿠션후의 공의 되팀등의 경쾌한동작등이 그리 좋을수가 없다. 일찌기 술에 탐닉할수 없는체질이란걸 알구 한때 당구공에 탐닉 했던적도 있었다. 사실 내콤에는 VIRTUAL POOL이란 외제 당구게임이 깔려 있는데 심심하면 한번씩 해보기두 한다.


당구공, 그리고 그의 움직임- 그속엔 소위물리시간에 들었던 탄성계수, 마찰계수,운동량 보존의법칙, 각운동량 보존의법칙, 에너지보존의 법칙등 각종 물리의 법칙 하에서 정교하게 움직인단 말이지.프로들은 이런것도 감안하고 치겠지만 사실 잘치는 아마츄어들은 동물적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먹이를 노리는 날까로운 매처럼. 공 예기가 나왔으니 공비슷한 예기를 더하면 우리 고등학교 적엔 입자에 전자,양성자,중성자,반입자,소립자등이 있다구 배웠는데 요즘책을 보니 그건 참 그대로 30년전 예기구 참 많은 진전이 있었더군.-아래 예기서부턴 물리에 관심 있는 사람만 보시게나.

양성자,중성자를 바리온이라 부르는데 이것들은 3개의 쿼크란 놈으루 이뤄지구 이 쿼크란놈은 스핀(SPIN),색(COLOR CHARGE),맛(FLAVOR CHARGE)이란 물리량을 가지는데 그것에 따라 또 6개의 UP,DOWN,CHARM, STRANGE,TOP, BOTTOM란 종류루 갈린다누만. 한편 전자,중성미자(NEUTRINO)는 함께 렙톤이라 부르는데 이것두 물리량에 따라 전자뉴트리노,뮤뉴트리노,타우뉴트 리노,전자,뮤온,타우의 6종류가 있구. 여기서 잠깐 쉬어야 겠네. 딸이 숙제해야한다구 콤 비워달라해서.

계속해 볼까, 주식값도 떨어지구 재미없는데 글이나 쓰지 뭐. 어디까지했드라. 아 렙톤 까지 했구만. 그려 양성자나 중성자말구 또한 종류가 있는데 그걸 메손이라하구 메손은 쿼크와 반쿼크 1개씩 합해서 만드어 지는데 파이온,케이온,로,비,에타씨 입자가 있다지 아마. 위에 말한 바리온과 메손을 합쳐 헤드론이라 부르구. 그러니까 중성자,양성자,전자 그러다 이제는 쿼크,렙톤 이리 부르구 쿼크루 만드는거이 바리온(양성자,중성자), 메손 뭐 그런단 예기지. 글구 힘의 종류엔 강력,양력,전자기력,중력이 있는디 그걸 전달하는걸루 글루온,Z,W입자,광자,GRAVITON이 있다나.

아 또한 종류의 입자 분류방식이 있는데,페르미온과 보손 이라구, 쉽게 같은방서 못사는 놈이 페르미온, 같은방서 살수 있는 놈이 보손 뭐 그런식이지. 페르미온엔 쿼크,렙톤,바리온이 포함돼구 보손엔 힘전달 입자와 메손이 포함돼구. 요즈음 소위 양자역학이란 당구장엔 참 공종류두 많구 브랜드두 많지? 커피면 커피였지 헤이즐넛 어쩌구 하는 식이지. 그러니 우린 대학 댕기며 땡땡이 그리 쳤어두 학점 잘받구 졸업 했는디 요즈음 지식이 기하급수적으루 팽창하다보니 애들두 힘들긴 힘 들겠어.

자 공종류를 설명했으니 그기 정말 공인지 알아 봐야겄지? 그런디 요즘학자들 예기는 그기 입자가 아니구 줄(STRING) 일수두 있구, 아님 그냥 마구 늘어나구 쪼그라 들수두 있는 고무판(MEMBRANE) 같은 것이기두 하구, 어떤놈은 그기 아니구 그건 신이 쳐놓은 악보(NOTE)라구 하구 조금 종 잡기가 힘든데 불경에 공즉시색 색즉시공이라구 돼 있는걸 보면 아주 헛소리도 아닌가벼. 조금 더 진도 나갈까 어쩔까 모르것네. 에라 시간두 많구 주식 사구 팔아봐야 남는날두 아니구 진도 나가지 뭐.

시공이라구는 들어들 봤지(SPACETIME) 4 차원 예기말여. 그놈의 차원(DIMENSION)이 문제 드라구. 수학자들이 요걸 갖구 어찌나 지난세기에 장난을 치구 연구들을 했는지 소위 논문들이란걸 보면 문외한은 그기 뭔소린지 별천지 예기더만. 더러운 자식들. 지들 끼리 통하는 은어를(소위 전문용어를) 너무 많이 맹글어 놔서 당최 모르겠더군. 천지간에 비밀을 신은그리두 많이 심어 놓은걸까? 증말. 일석(EINSTEIN)선생은 특수상대론에서 시간,자가 늘었다 줄구 하구 일반상대론에선 에너지(질량또는 딴에너지)있는 공간은 글루 굽었다는거 아녀 CURVATURE(곡률). 근디 문제는 일석선생이론두 고전이론 이라 아주짧은거리(10^-33 CM)나 아주 큰에너지(10^19 GEV)에선 잘 안맞는다며 (SINGULARITY)? 그래서 나오는 예기들이 SUPERSTRING, SUPER GRAVITY, SUPERSYMMETRY, QUANTUM COSMOLOGY, SUPER PARTICLE,DUALITY등등인디. 야들 하는 예기가 옛날 노자,장자, 불가에서 하는 예기랑 비슷한 구석이 많단 말이시.

양놈들이 21세기 꼬빡 걸려 연구해보면 아마 선상님 하구 경전좀 다시 읽어봐야 겠다구 할지두 모를 일이지. 아니 실지루 양놈들이 많이 연구 한다드만. 차원이 뭐여 시공간에 작대기 하나,둘,셋,..... 그어 놓은것 아니 겠어. 근디 이놈이 줄었다 늘었다 없어졌다 생겼났다 하니께 위상수학(TOPOLOGY) -뫼비우스 밴드, 크라인 보틀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이말여-이 생기구, BUBBLE, FLOPS (FLOATING POINT OPERATIONS) 등 알쏭달쏭한 말이 생긴단 말이지. 쉽게 갑자기 빈공간서 비누방울 같은거이 생겼다가 없어진다구 생각하면 진짜 진공이 뭐냔 생각이 안들겄어? 그리구 축들이 돌며, 늘다 줄다 움직이며,방향이 바뀌며, 없어 졌다 나타났다하면 말야. 요즈음 COMPUTER GRAPHIC 들이 이런 것들이긴 하지만. 진짜 진공이 있긴 있는겨? 일석은 진공의 에너지를 우주상수(LAMDA)라구 해놓구 그걸 자신의 대실수라구 했다는디 잘 모를 소리구. 아 어디 이런거 속 시원하게 풀어줄 우리 친구들은 없남? 교수,목사,신부 친구들 다 뭐하는겨? 모르는 중생들좀 갈켜주라. 우린 어디서 와서 어디루 가는지?
영생, 전생, 윤회 뭐 이런것 말야.

우리는 밥벌어 먹구 사느라 통 모르겄어. 요즘 반백수라 조금 책을 읽는디 진짜 답답하이. KAIST 있는친구들 글좀써라 여기다가 아니면 일간지에라두. 잡담이구, 대학원 수준이상이면 쉽게 풀어서 좀 써봐들.



천 삼사백년전 신라의 의상대사께선 일찌기 一微塵中 含十方(일미진중 함십방) 하나의 미세한 먼지의 가운데는 십개의 방위가 포함되어 있다구 설파를 하셨다는디, 십방이란 동서남북 상하, 네개의 간방(間方)-돌아간 축, 그러니까 소위 선형대수의 변환을 예기하구있다. 놀랍게도 그시절에. 그러니까 시공간이 10차원으로 설명됨을 이미 일찌기 간파하구 말씀 하셨는디 놀랍게도 SUPERSTRING 이론이 10차원을 예기하구 있구 SUPER GRAVITY 에선 3차원 GAUGE FIELD, 4차원 FIELD STRENGTH, 그외 또4차원 합해서 11차원을 가지구 예기를 하구 있단 말이지. 11차원이 4차원으루 쭈그러들때 어떻게 될것인지등을.


GAUGE  SYMMETRY,  CURLED-UP SPACE, HIGGS BOSON, SCALAR   POTENTIAL,  MIRROR  MANIFOLD등 어려운 소리 써가며. 신이 주사위를 던졌네 안던졌네 하며. 관심있는 사람은 MALDACENA,  VAFA,  WITTEN,  HAWKING,  BRIAN GREENE,  STROMINGER 등등 사람 이름을 SURFING  해보면 좋을겨.  재미없지럴...

친구가 잘풀어 설명해주면 현대물리학 기본개념정도는 연애두 해본 사람이니 조금만 관심있으면 알수두 있을 것도 같다네. 누구 연재좀 해 보게나. 내가 건너구 싶던 다리는 쾨니히스베르그의 다리 였다네. 나의 평생 지적오락은 부피계산, 곡면의 방정식, 확률게임과 양자공치기등 수학의 기본 개념들이었다네. 주식거래도 상대론,양자역학,비선형역학,확률론,카오스이론등 전문가들이 SUPER COMPUTER 갖구 덤빈다네.

그래서 이름두 QUANTUM FUND 라네. 소로스란 놈말구두 많다네. 우리나라 IMF 때 이런 도둑들 한테 국부의 절반 이상은 단 몇 개월새 날아 갔다네. 그래서 정신차려 뒤늦게 책본다네. 다만 몇푼 이라두 벌려구.도둑들이 굴리는 VIRTUAL MONEY가 5조 달러라지?

증권 투기 해서 먹구 살거라니까 다들 정신 차리라구 우정어린 충고들 해주셨네. 그러나, 난 정신 차리구 함 해보겠네. 달리 취직하긴 이 나이에 증말 싫구 하구 있는 구멍가게는 한계업종인거 같구.

자아 다시 시장 보러 갈까나. 어디 어찌 되는겨? 카페가 좀더 다양한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주저리 주저리 하구 있다네. 각자의 전문분야 예기들두 좀 해보자구. 얼마나 들 세월이 비껴들 갔는지 좀 보게, 카페에서 나마. 지금쯤 다 각자의 분야에서 한이론들 하지 않남? 시쓰는 놈두 별루 없구, 술종류에 대해 한이론 하는 놈들두 많을 텐데. 그런 각자 분야별 못 들어본 예기들두 많을텐데 좀 들어들 보자꾸나. 들바쁘지 않으면. 남반구의 조개는 북반구의 조개와 같은 종일경우 돌아가는 무뉘의 방향이 다르다지? 변기 물내려 가는 방향두.

왼손잡이 오른손잡이들은 전생이 다를지두 모르구. 난 왼손잡인디-프랑스말루 왼손잡이는 더러운 자식들 이라지? 나두 더러운 자식일까. 사실 난 양손 다쓴다네.
 

 

 

 

 

 

 

qgeom.pdf

 

danby.pdf: Cambridge Univ. David Tong 교수 pdf file

 

 

 

 

 

 

 

                                                                                 James Simons  : S.S. Chern의 제자  

 

 

 

 

 

 

                                                                                                       Peter  Hig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