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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가설 개관

RH 3 : 인터넷 대란은 아마 없을 겁니다.

자슥, 거 되게 잘난척 하고 있구만! 하고 속으로 느끼고 있을 친구가 혹 있을지 모르것슴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아니랍니다. 그러나, 저 지금 무쟈게 기쁜 마음으로 여러친구들에게 자랑 하는 것은 틀림 없습니다. 신대륙을 발견했던 콜럼부스의 마음이 이랬을까요? 그런 기분과 비슷한 것 같슴다. 저 자신이 생각컨데, 저가 그리 덜익은 인간은 아니라고 자부하고 있기에 잘난척은 아니라는걸 알아 주셨으면 함다.




친구분들, 어제 2편 글을 읽고 어떤 마음이던가요? 살면서 그런 비슷헌 얘기를 접해 보셨던가요? 아마도 없었을 겁니다. 그건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고 온 사람이 쓰고있는 여행기의 일부분이니까요.그리고, 그 내용은 아직 세상에 발표된 적이 없는 글의 일부이기 땀시 여러분이 잘 이해를 못하는것은 아주 당연한 이야기임다.  글구, 순식씨, 시부모 공경에 늘 수고허시는 울친구 순식씨, 눈이 똥그라 지셨다구요?  당연하고도 솔직한 반응입니다. 그것보다 더 눈이 똥그라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기 때문임니다. 그들은 지금 나의 작은 논문을 검토하고 있는 세계적인 명망이 있는 그잡지의 편집인들과 reviewer라고 호칭되는 그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의 눈일겁니다.




초대칭(SUSY, SUPERSYMMETRY의 약칭) 을 연구하는 일부이론 물리학자덜이 어떤 방향으로 RH를 풀을 것 인가 하는 방향설정의 글을 한 2 년전 인가 세상에 발표 해놓구 아직 소식이 없는 상태이구, 미국 Duke 대학의 한 노교수분이 평생 과업으루  RH를 연구 해오시다가 나 증명했소하구 논문을 냈는데 소장학자 몇분이 당신 주장은 이러이러해서 틀렸소이다 하구 논문을 내서 틀린 것이 밝혀졌구, 그러구는 아마도 지금까지 RH의 답이 여기있소하구 제출된기 없다고 알구 있슴다.




그런판에, 미국 친구덜이 보기엔 촌구석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서, 글구 자신의 논문 1 편두 세계학계에 전혀 보고된 적이 없는 김 아무게란 작자에게서 " Proof of Riemann Hypothesis" 란 제목의 한 Article을  접할 당시의 그 석학들의 눈이 어더러 했을 건가는 능히 짐작이 감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을 겁니다. 내용의 맞고 틀리고 여부를 떠나, 나의 글의 제목만 보고서두....




사정은 이런 겁니다, 친구덜. 글구 나는 되도록이면 성심성의껏 나의 여행기를 올릴 예정임니다. 결과가 나오기 까지의 시간을 그냥 허비할순 없구, 친구들에게 내가 경험했던 또다른 세계의 편린들을 기쁜 마음으루 보고 하는 것은 나의 큰 기쁨이니까요.




나는 압니다, 이 세상에 나의 글을 읽고 그걸 능히 판정해 줄 사람이 몇 안된다는걸. 그래서 그 검토작업이 길어질 수두 있겠으나, 결말이 빨리 났으면 좋겠다 하는 심정으루 살고 있지요, 저는 지금.




자, 오늘의 주제루 들어갑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터넷 뱅킹의 패스워드와 기타 사적 정보가 해킹을 당해 피해를 본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슴니까?  이런 문제는 인터넷보안 이라해서 굉장히 중히 여기구 있지요. 그 보안의 핵심시건장치라 할수있는 곳에 소수(prime number)가 쓰이고 있다는 걸 모르는 친구가 꽤나 있을겁니다.




쉽게 얘기해서 요즘엔 정보의 교환을 위해 공기중을, 바닷속을, 전화선을 통해, 해저 광케이블 통해 전 지구적으루 무쟈게 많은, 정말 겁나게 많은 숫자의 긴 흐름이 왔다리 갔다리 하구 있는 세상이지요. 특히 상거래, 금융거래등의 거래에선 철저한 암호화 과정을 거친 정보들이 소통되는디, 그 메센저 노릇을 소수가 하고 있다는 얘기임다.




근디 그 소수에 관한, 특히 그 소수의 분포에 관한 정리가 있는디, 이기 글쎄 RH와 깊은 연관이 있음니다. 이얘기는 저가 제출헌 답이 맞다면 은행원이나, 사기꾼들이 고의로 정보를 훔치거나 흘리지 않을경우 인터넷보안은 문제가 없다는 얘기와 통한 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소수를 보안장치의 핵심요소로 사용 허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임다.




그러니, 현실세계와 별 연관이 없어 보였던 여러분의 친구인 저가 끄집어 냈던 그야말루 쌩뚱맞은 야그의 주제가 여러분의 은행잔고를 안전히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얼마나 중요헌 얘기입니까?  안그래요?




RH라는기 , 근디, 상당히 요상헌 물건입니다. 이기 자연의 대칭(DUALITY/SYMMETRY)이랑두 연관이 되나서, 현대 이론물리학과두 밀접헌 관계를 갖고 있읍니다. 저 자슥이, 인자는 이론물리학 얘기까정 꺼내?  하구 당연히 놀랄 친구덜두 있겠지만 난 평생을 그분야를 연구해 오고있는, 내 스스로 공부허구 기량을 연마해 오고 있는 아마추어랍니다.




그게 나에겐 무지 재미있는 주제이기 때문입니다. 허튼  이론가덜은 내앞에서 사실은 실력의 바닥을 쉽게 노출 시킬수 있죠. 전 한 20 년 넘게 공부해오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누구앞에 그렇다구 나 그거 공부 한답시구 밝힌 적은 없답니다. 인제사 밝히는거지만. 그러니 제 전공은 사실은 이론물리학이라 할수 있죠. 




언젠가, 글에서두 밝혔지만, 목숨걸구 사장 함해보구 나와야지한 회사서 한 남자가 짤려 나왔을때 조직에 대한 배신감 같은 것은 상당히 크더만요, 비록 내 실수에 연유헌 일 이였긴 했었지만. 그래서 결심 했었죠.




그래?  거럼 이제부턴 진짜루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한다해서 본격적으루 시작헌기, 수학/물리학공부구요. 저라구 출세란 야심이 없었겠어요? 누구보다 강했었죠. 그래서 실수두 했구. 기냥 적당히 회사 다니다 지금쯤 나왔으면 아마 RH에의 도전 그런 건 없었을 테니까. 전 그때 짤린것이 내 인생의 행운 이었기를 기대허며 산답니다.




논다구 백수라구 남들헌테는 얘기해서 , 그저 시간 적당히 죽이구 살겠거니 하는 사람두 있겠으나, 그간 남의 논문 열심히 봐가며, 전 나름대로 바쁘게 사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재밌는 거니까, 집팔아 생활비루 쓰며 공부허는거죠뭐. 사람은 자기가 좋아 하는걸 누구나 결국은 하는게 아닐까요?  그리구 이번건은 정말 심각히 연구혀서 나온 결과물 입니다. 저에게는.
생활비두 그간 많이 축냈었구. 그러니 제가 얼마나 열심히 이 문제에 매달렸을까 상상이 가시죠.  또한 저에겐 굉장히 행복했던 지난 8 년 이랄 수두 있겄네요. 아무 꺼리낄 거 없이 밥만먹구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즐겨 왔으니까요. (나 틀리면 취직해야 것는디 그땐 자리 하나 주시게나 친구덜).




난 사실 물리학과를 가는것이 소망이었던 사람 이었는데, 우리 부친께서 " 넌 그거허면 밥 빌어먹기 딱 좋은 스타일 인걸 내가 잘 아니 차변 대변 배워 회사 취직혀서 밥벌어 먹구 느그 식구 부양허는 중요헌 임무에 차질 엄도록 혀라" 해서 상대를 가긴 갔었죠.ㅋㅋㅋ.  허지만 전 부기과목  F 먹어, 재수강혀서 겨우 졸업 했었죠. 지금 생각허면 웃음 나오는 일이죠.
얘기는 계속됩니다.